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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임스 가너의 1군 기용 가능성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3명을 데려왔다. 타릴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착실한 보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쉬움이 있다. 1순위 타깃으로 지목된 프랜키 더 용을 아직 데려오지 못한 게 이유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등과 작별한 맨유는 3선 미드필더 영입이 절실했다.
더 용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했으나 영입에 번번이 실패했다. 재정 문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더 용을 거액에 파는 게 맞지만 연체된 주급 문제 등 여러 사항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영입 완료가 되지 않는 중이다. 두 팀 간 이적료 합의가 됐다는 소식은 나왔으나 개인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더 용은 아직도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더 용 영입이 계속 실패하면 가너를 활용할 것이다. 가너는 더 용의 대안이다"고 주장했다. 가너는 2001년생 미드필더로 맨유 성골 유스다. 맨유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고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혔다. 맨유 1군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는 선수다.
경험을 쌓기 위해 왓포드,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다녀왔다. 노팅엄에서 활약이 좋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1경기에 나와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 뛰며 중심을 잡아줬고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에서 알 수 있듯이 전진성도 뛰어났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대런 암브로스는 지난 19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선수들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능했다. 가너와 같은 재능들을 맨유 스쿼드 일원으로 만들 수 있을 듯하다. 가너는 환상적인 선수다"고 기대감을 보낸 바 있다.
더 용 영입이 지체되면 지체될수록 가너의 기용 확률은 더 높아질 예정이다. 더 용이 온다고 해도 3선 미드필더 부족에 시달리는 텐 하흐 감독은 가너를 꾸준히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노팅엄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증명한 가너가 텐 하흐 감독 구상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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