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트키나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의 1인 매체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 더는 장롱 안에 갇혀 사는 게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카사트키나의 연인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나탈리아 자비아코(27, 러시아)다. 전 러시아 페어스케이팅 대표였던 자비아코는 최근 캐나다로 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사트키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비아코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공개 연애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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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법안이 개정되면 커밍아웃은 불법이 될 가능성도 있다.
세계 12위인 카사트키나는 러시아 여자 선수 가운데 WTA 랭킹이 가장 높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및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윔블던이 막으면서 이 대회 출전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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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끝으로 은퇴했지만 최근 빙판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하자 캐나다로 국적을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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