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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모더나 "코로나 변이 백신, 한국 식약처에 수일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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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의학부 수석부사장이 19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모더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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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의학부 수석부사장이 19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모더나코리아 제공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코로나가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모더나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변이주 백신을 조만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할 방침이다.

모더나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 후보 mRNA-1273.214를 시험한 결과 중화항체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mRNA-1273)보다 높게 나왔다"며 "한국 식약처에도 며칠 안으로 허가 신청서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지영 모더나 코리아 대표는 "8월에는 변이 바이러스 대응이 가능한 2가 백신이 나올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글로벌' 차원으로, 국내 공급은 식약처의 인허가 및 백신 접종 일정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일 안으로 식약처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며 "식약처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접종이 필요한 시기를 대비해 백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의 원액을 생산할 가능성에 대해 손 대표는 "원액 생산은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장기적, 단계적으로 검토할 사항이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으나 모더나로부터 원액을 받아 바이알에 넣어 포장하는 '단순 포장' 공정만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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