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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0살' 유망주도 폭풍 감동..."한국 투어, 못 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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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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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 방한 기간 동안 팬들이 보내준 성원은 말라치 파간-월콧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이 일주일 가량의 대한민국 프리시즌 일정을 마쳤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6월 A매치가 끝난 뒤 잉글랜드로 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있었던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들을 맞이했다. 당시 공항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모여 환영 인사를 건넸다.

한국에서 본격적인 프리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13일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손흥민은 물론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선수들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행동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6-3 승리로 끝났지만 모두가 축제처럼 즐겼다.

또한 토트넘은 두 차례 오픈트레이닝 행사를 진행했다. 각각 11일, 15일에 열렸고 팬들이 참관한 가운데 2시간 가량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마지막 일정은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세비야와의 경기였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방한 기간 동안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토트넘 선수들이 감사인사를 전했다. 세비야전이 끝난 뒤 루카스 모우라는 "팬들의 환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매일 경기장과 호텔에서 우리를 보고 행복해 했다. 보기 좋았다. 나를 안다는 것에 놀랐는데 선물도 엄청 받았다"고 말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한국에서 정말 행복했다. 다시 오고 싶다. 한국에 있는 동안 모든 게 좋았고 사람들도 최고였다. 최고의 기억은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고, 환호하고, 열렬하게 응원해줬을 때다. 집에 가져갈 선물을 많이 받았다"며 한국 팬들을 향해 감사함을 전했다.

토트넘의 어린 유망주도 마찬가지였다. 주인공은 바로 파간-월콧이었다. 2002년생인 파간-월콧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주로 EPL 2군 리그에서 활약 중이며 2020년 3월 조세 무리뉴 감독 재임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RB라이프치히전에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파간-월콧은 방한 2일 차인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팬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17일 한국을 떠나면서 "놀라운 경험이었다. 서울에서 우리를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한국 투어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여러분들은 정말 대단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제 토트넘은 영국으로 돌아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31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 AS로마(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로마전이 끝나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한다. 토트넘의 2022-23시즌 EPL 개막전은 내달 6일에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다.

사진=파간-월콧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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