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42억원, 영업이익 57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이라며 “매출의 대부분은 노바백스향 위탁생산(CMO) 매출이며 일부 자체개발 수두백신 매출이 예상된다.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하반기부터 매출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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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 연구원은 “스카이코비원은 우리나라 정부와 1000만도즈가 계약된 상태고, 향후 코백스(COVAX)를 통해 판매가 될 예정”이라며 “추후 형성되는 백신 수요와 맞물려서 구체적인 수량이 정해질 예정이고,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연말, 유럽 의약품청(EMA)는 롤링 리뷰를 거쳐 최대한 빨리 허가를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스카이코비원은 2022년 출시 이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기대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2년, 2023년 영업이익을 각각 26.6%, 26.7% 하향하고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28.6%, 28.9% 하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하는 백신으로 수요는 꾸준히 발생될 전망이다. 스카이코비원의 임상 연장연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해 추가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며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대응한 백신도 개발할 예정으로, 향후 꾸준한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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