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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인도에 이어 사우디, 원숭이두창 첫 확진 보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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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확진자, 해외 유입…밀접 접촉자 추가 확진 현재 '無'

인도 확진자, UAE서 감염 돼 귀국한 남성…"생명 지장 없어"

뉴스1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 성지인 메카 대사원(알마스지드 알하람)에서 신도들이 중앙의 육면체 구조물인 카바를 일곱번 도는 타와프를 마치고 인근 미나 계곡으로 이동하고 있다. (본문과 관련없음) 2022.07.11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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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4일(현지시간) 인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SP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보건복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도 리야드에서 해외 유입으로 인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확진자는 당국의 방침에 따른 의료 서비스받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 가운데 원숭이두창 감염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인도에서도 이날 최초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보고됐다. 인도 확진자는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남성으로 그 즉시 남서부 케랄라주 소재 병원에 격리됐다. 입원 중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판정을 받았다.

빈나 조지 케랄라주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오전 "확진자는 UAE에서 밀접 접촉한 이래 동물원성 질병에 걸렸고 이후 현지서 자가 치료를 해왔다"며 "그는 정상이고 생명에도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본래 아프리카 중서부 풍토병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5월7일 비 아프리카 지역인 영국 런던에서 처음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결과 지난 7일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3명이었다. 이날 인도,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확진자 보고 국가는 65개로 늘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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