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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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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두 달만에 125만명 다녀간 청와대…관리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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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경내 및 수목·녹지 관리…편의시설 확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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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잔디 보호 안내문.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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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지난 5월 개방된 청와대에 지금까지 12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청와대 보존을 위한 체계적 관리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14일 수목 및 시설물 훼손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추진단은 훼손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외곽 담장, 기와·난간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여름 장마·태풍에 대비해 배수시설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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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내 수목 방제 작업.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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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관람로 주변 녹지 보호를 위한 울타리와 잔디보호 안내판 설치, 수목 병해충 방제, 고사목 제거 등 조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안내판은 물론 그늘막, 휴게의자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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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와 보수 작업.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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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추진단은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 경내 제한 행위와 반입금지 물품, 촬영 및 장소 사용 허가에 대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참고로 소란, 음주, 흡연, 취사, 행상, 종교활동, 동식물 채집이나 토석 채취, 문화재 손상, 사전허가 받지 않은 무인비행장치 조종 등은 제한된다.

수박이나 참외 등의 과일류와 라면 등 국 종류, 취사도구와 야영용품, 악기와 앰프 등은 반입할 수 없다.

추진단 관계자는 "국민에게 열린 청와대가 푸름을 잃지 않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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