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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스무 살 유망주 “SON-케인, 보기만 해도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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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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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유망주에게 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가 동료로 있다는 건 큰 혜택이다. 그것도 둘이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2002년생인 트로이 패럿(20)은 토트넘 홋스퍼 유스 팀을 거쳤다. 아직 1군 무대에서 경쟁이 쉽지 않기에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고 있다.

순조롭게 성장 중인 패럿이다. 지난 시즌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MK 돈스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토트넘으로 돌아온 패럿이 우러러보는 건 당연히 해리 케인(28)과 손흥민(30). 리그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듀오다.

케인은 패럿처럼 토트넘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임대를 거친 뒤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소속으로 247골을 넣었다. 리그 득점왕에도 3차례나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만 131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페널티킥 없이 리그 23골로 공동 득점왕 타이틀을 따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케인과 손흥민이 패럿의 성장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패럿은 “어린 시절 처음 팀에 왔을 때부터 케인, 손흥민과 훈련하는 것은 물론, 그저 보기만 해도 엄청난 도움이 됐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준비하는 방법, 경기를 치르는 모습 등을 따라 하며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궁금한 게 생기면 질문도 주저하지 않는다. 패럿은 “무언가에 호기심이 생기면 케인과 손흥민에게 물어본다. 개방적인 그들은 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뭐든 한다”라고 고마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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