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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때 반짝' 토트넘 유망주 클라크, 결국 방출 수순...선덜랜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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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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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야심 차게 영입했던 유망주 잭 클라크가 결국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차기 행선지는 지난 시즌 임대를 떠나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던 선덜랜드다.

선덜랜드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크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로 돌아온다. 클라크는 지난 1월 임대로 처음 합류한 다음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EFL 챔피언십 승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클라크는 승격 플레이오프 위컴 원더러스전을 포함해 20경기에 출전했으며 5골에 직접 기여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영입한 대니얼 발라드에 이어 올여름 두 번째 영입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클라크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만을 공개했다.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로 돌아온 클라크는 "지난 시즌 이곳에서 보냈던 시간을 즐겼기에 다시 돌아와 정말 기쁘다. EFL 챔피언십 승격에 성공한 다음에도 내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설렌다. 성공적인 시즌이 되리라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한 클라크는 지난 2019년 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토트넘이 클라크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1,100만 유로(약 146억 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클라크가 지닌 잠재성을 믿고 과감하게 투자했다.

하지만 클라크는 끝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스토크 시티 임대를 다니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윙어로 활약하는 클라크는 동포지션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이겨내야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결국 지난 1월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나 하반기를 보냈던 클라크는 시즌 종료 이후 선덜랜드로 완전 이적하며 토트넘을 떠났다. 2022-23시즌 마침내 EFL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선덜랜드는 클라크와 함께 잔류 경쟁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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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덜랜드, 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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