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동성애男·성전환자·매춘업종사자 등이 대상
[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2022.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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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이 8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았어도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HAS는 이날 성명에서 백신 접종 인원을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뿐만 아니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HAS는 또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 성적 파트너가 여럿 있는 성전환자, 매춘을 업으로 삼는 사람, 성관계하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 등이 해당 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된 집단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첫 번째 감염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577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387건이 수도권인 일드프랑스 지역에서 나왔다.
지난주 프랑스 보건부는 HAS에 예방 접종 지침을 검토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프랑스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 97%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이었고, 75%는 증상 발현 전에 여러 명의 파트너와 성적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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