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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잭 클라크(21)가 선덜랜드로 이적한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내부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디어 골드는 9일(한국시간) "클라크는 토트넘에서 선덜랜드로 완전 이적한다. 이제 클라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게 된다"라고 알렸다.
이어 "클라크의 초기 이적료는 낮으나, 향후 에드온 조건에 따라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55억 원)까지 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클라크는 지난 2019년 여름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4년이었다. 2018-19시즌 챔피언십에서 22경기 2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잠재성이 눈에 띄었다. 당장 주전은 아니더라도 측면 공격에서 쏠쏠한 로테이션 자원이 되리라고 기대됐다.
그러나 클라크는 이후부터 임대 생활을 전전하게 됐다. 리즈,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스토크 시티에서 몸을 담았다. 문제는 각 구단에서 쓰임 받지 못함에 따라 성장세가 점점 둔화됐다.
클라크는 2021-22시즌 후반기에 선덜랜드로 임대됐다. 선덜랜드는 기존 임대 팀들과 달리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있었다. 이는 클라크에게 큰 기회가 됐다. 총 20경기를 소화하며 1골 4도움을 올렸다. 측면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면서 선덜랜드가 챔피언십으로 승격하는 데 힘을 실었다.
선덜랜드는 클라크의 영입을 원했고, 이내 구단 간 합의가 이뤄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선덜랜드와 토트넘은 클라크의 이적료에 완전한 합의를 맺었다. 토트넘은 클라크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라고 알렸다.
또한,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는 "8개의 챔피언십 클럽이 클라크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클라크는 오로지 선덜랜드로의 이적을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적료는 최대 1,000만 파운드까지 설정됐다. 선덜랜드는 당초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난색을 보였으나, 낮은 초기 이적료와 에드온 조항을 더하면서 토트넘의 요구를 충족했다. 클라크는 뛸 기회를 얻게 됐고, 토트넘은 원금을 회수할 수 있어 윈-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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