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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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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김상식 감독의 재치 "이승우, 출전 시간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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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상식 감독이 입담을 뽐냈다.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가 이끄는 팀 K리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대결을 펼친다.

7일 오전 9시 팀 K리그 명단이 공개됐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각 2명씩 총 24명이며,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다.

공격수 4명(주민규, 조규성, 세징야, 라스), 미드필더 10명(김대원, 양현준, 팔로세비치, 조영욱, 신진호, 이승우, 엄원상, 권창훈, 이명주, 제르소), 수비수 8명(김진수, 홍정호, 이기제, 불투이스, 정태욱, 김동민, 김지수, 박승욱), 골키퍼 2명(김영광, 조현우)으로 구성됐다.

김상식 감독은 7일 낮 12시에 진행된 '팀 K리그 명단 소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모든 선수가 타이트한 일정 속에 토트넘과 경기하게 됐다. 좋은 기회임은 맞지만, 승패를 떠나서 부상 없이 잘 끝낼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다. 비율을 맞추겠다"라면서 균등한 출전 시간을 약속했다.

함께 참석한 김도균 코치 역시 "대표팀, K리그 일정이 빡빡하기에 이번 경기를 두고 난색을 보이신 감독님들도 계신다. 그분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균 코치의 도발(?)이 웃음을 안겼다. 김도균 코치는 "울산 선수들을 더 많이 뛰게 할 것 같다"라며 김상식 감독에게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김상식 감독은 "전혀 아니다"라면서 고개를 강하게 젓더니 "이승우 선수를 가장 많이 뛰게 하겠다. 이승우 선수가 잘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관심이 있다고 하니 최대한 기회를 주겠다"라고 응수했다.

더불어 김상식 감독은 "이승우 선수를 많이 뛰게 하여 콘테 감독 눈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세리머니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미소 지었다.

김도균 감독은 "측면에 3명씩 있다. 45분을 더 쪼개어서 시간을 분배해야 한다"라며 소속팀 선수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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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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