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락·김윤경·유세현씨 궁시장 보유자 인정 예고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김성락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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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이동규씨를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로 인정하고 김성락씨와 김윤경씨, 유세현씨를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다고 7일 전했다.
가곡은 현악기와 관악기로 편성된 실내악 반주에 맞춰 시조시를 노래하는 성악곡이다. 남창가곡과 여창가곡으로 구분돼 전승된다. 이동규씨는 1958년부터 가곡을 학습해 6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했다. 1982년부터는 조교 자격으로 전승 활성화와 후학 양산에 힘써왔다. 현재 국내 가곡 보유자는 이동규씨를 포함해 남성 두 명, 여성 두 명이다.
유세현 궁시장(시장) 전승교육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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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술 또는 기술자를 가리킨다. 활을 만드는 사람은 궁장(弓匠), 화살을 만드는 사람은 시장(矢匠)이라 한다. 김성락씨는 1991년 아버지의 권유로 입문해 33년간 활을 제작했다. 2009년에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궁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김윤경 씨는 궁시장(궁장) 보유자였던 고(故) 김박영씨로부터 기법을 전수 받아 20년간 활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2009년 궁시장(궁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유세현씨는 증조부 때부터 4대째 화살 제작의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이다. 궁시장(시장) 보유자인 아버지 유영기씨로부터 기법을 전수받아 37년간 화살을 만들었으며 2004년에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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