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Global X, 미국 금리 관련 ETF 2종 상장…"물가 오르면 수익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ETF인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와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를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IRHG)는 장기금리가 상승하거나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채 선물 혹은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지불 스왑션을 매수한다.

스왑션(swaption)은 파생상품이다. 기초 자산이 금리 스왑(swap)인 옵션(option)이다. 금리 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으로 스왑션 매수자는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IRVH)는 인플레이션 상승,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 물가연동채권과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미국 물가연동채권은 국채의 한 종류다. 채권 이자율은 고정돼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준에 따라 원금이 조정돼 물가가 상승하면 수익률도 올라간다.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은 장단기 금리차가 커질수록 수익이 발생하는 옵션으로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는 2년 및 10년물 국채 금리차를 이용하는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