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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리 말라시아 응원해주세요" 반 페르시, 맨유 팬들에게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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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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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현재는 페예노르트 코치인 로빈 반 페르시가 부탁 메시지를 전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말라시아를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를 상대하면서 그가 가진 자질과 선수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고 있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어리고 발전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맨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 나는 맨유에서의 미래에 집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클럽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이 성사되자 반 페르시가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안녕 타이럴, 로빈이다. 맨유로의 환상적인 이적을 축하하고 싶다. 난 당신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가까이서 봐왔다. 그 꿈이 이제 실현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맨유 팬들에게 말해줄 것이 있다. 이제 맨유는 재능 있는 풀백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사람을 얻게 됐다. 말라시아를 잘 대해주고, 그를 지지해줬으면 좋겠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말라시아는 항상 당신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좋은 인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페예노르트의 팬과 사람들을 대표하여 말라시아에게 감사를 전한다. 당신은 다음 세대를 위한 진정한 본보기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응원했다.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인 말라시아는 앞서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반 페르시는 페예노르트 출신으로 이후 맨유에서 뛰었다. 그랬기에 나는 항상 맨유를 쫓아왔다. 아카데미 시절 우리는 맨유와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나는 모든 것에 감명 받았으며, '언젠가 이곳에 다시 올 거야'라고 다짐했다. 마침내 꿈이 실현됐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말라시아는 반 페르시에 이어 맨유로 이적한 페예노르트 출신 선수가 됐다. 제자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반 페르시와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려는 말라시아의 아름다운 결별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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