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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데인 스칼렛이 프리시즌 토트넘 훗스퍼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어린 선수로 뽑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어린 선수들을 1명씩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프리 시즌에 어린 선수들을 잘 지켜봐야 한다. 어린 선수 기준은 21세 이하이고 1군에서 250분 이상 뛴 적이 없는 이들이다"고 했다.
토트넘에선 스칼렛이 선정됐다. 스칼렛은 2004년생 공격수다. 임대 생활 없이 토트넘에서만 몸을 담았다. 플레이스타일과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한 점이 해리 케인과 유사해 제2의 케인으로 불린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 출전해 1군 데뷔를 했다. 이후 1군 훈련에 참여하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출전 기회를 잡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도 마쳤다. 지난 5월엔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5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 스칼렛은 재계약 소감으로 "토트넘에서 행복했다. 재계약을 맺어 자랑스럽다. 더 노력하면서 발전하겠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같은 팀에서 뛰는 건 놀라운 일이다. 같이 뛰는 지금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 케인을 추켜세운 스칼렛은 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만 2골 1도움을 한 스칼렛은 잉글랜드 U-19 팀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같이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알피 디바인과 호흡이 돋보였다.
'디 애슬래틱'은 "디바인도 이름을 올릴 수 있지만 더 나이가 많고 1군에서 비교적 많이 뛴 스칼렛을 택했다. 스칼렛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선수다. 이번 U-19 대회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득점 본능이 있고 치명적인 결정력을 지녔다. 두려움이 없고 벌써 프로 정신이 투철하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공격수다"고 했다.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모두 스칼렛을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이아몬드'라고 하며 그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하면서 "스칼렛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번 여름 하부리그 팀으로 임대를 갈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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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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