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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코로나 재확산 우려…상하이 '대규모 검사'·시안 '일주일간 식당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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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학교 및 기업, 식당 일주일간 임시로 봉쇄조치

상하이, 노래방 감염자 발생에 주민 대다수 코로나19 검사하기로

뉴스1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봉쇄가 일부 시행된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주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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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모습이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방역 당국은 인구 1300만 명의 도시 시안에서 학교와 기업, 식당 등을 1주일 동안 임시로 문을 닫도록 했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4월 봉쇄 조치를 했던 시안은 다시 한번 봉쇄 갈림길에 서게됐다. 5일 기준 시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증상자 8명을 포함해 18명이다.

시안 방역 당국은 7일 간의 임시 조치는 사회를 안정시키고 사회 이동을 줄여 잠재적 위험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안은 이날 자정부터 술집과 PC방, 노래방 등이 문을 닫는다. 식당에서는 식사는 저녁 식사 제공은 허용하지 않지만 포장 서비스는 계속된다.

학교들은 여름 방학을 앞당기는 한편 대학은 캠퍼스를 폐쇄하기로 했다.

전면 봉쇄 조치를 겨우 풀었던 상하이에서는 이날 2500만 명의 주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시 당국은 16개 지역 가운데 9개 지역에서 오는 7일까지 두 차례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노래방에서 발생한 감염에 따른 것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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