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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앤서니 고든은 잉글랜드를 빛낼 재능으로 평가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와 에버턴은 히샬리송을 둔 이적 협상을 마쳤다. 히샬리송은 왓포드를 떠나 에버턴으로 온 뒤 오랜 기간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4위에 위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 토트넘은 공격 보강이 필요했고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건넸다. 기나긴 줄다리기 끝 협상이 완료돼 히샬리송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히샬리송 협상을 할 때 토트넘이 고든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고든 은 2001년생 어린 공격수이자 에버턴 성골 유스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시즌부터다.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해 주전 기회를 얻은 고든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엄청난 속도와 기동력이 돋보였다.
필요할 땐 거친 경합까지 선보였고 날카로운 패스로 에버턴 공격 전개를 활성화했다. 교체로 나서 특급 조커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나선 고든은 4골 2도움을 올리며 에버턴 잔류에 힘을 실었다. 에버턴을 넘어 잉글랜드까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로 완전히 발돋움했다.
토트넘 출신 골키퍼이 폴 로빈슨은 4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고든은 토트넘, 에버턴이 히샬리송을 두고 회담을 할 때 나온 이름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좋아하는 젊고 재능 넘치는 윙어다. 마이클 캐릭, 저메인 데포, 아론 레넌, 카일 워커와 같이 빛나는 잉글랜드가 될 수 있다. 발전 가능성이 흥미진진한 선수다"고 평했다.
에버턴은 고든 매각 의사가 없었다. 히샬리송 이적만 이뤄진 상태다. 고든 이적설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토트넘이 이번 여름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고든의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로빈슨은 주장했다.
로빈슨은 "고든 입장에서도 당장 에버턴을 떠나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EPL에서 우승권을 다투고 있다면 생각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고든의 거취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야기될 것이다. 몇 년 안에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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