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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이래도 올스타 안돼? 최지만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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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토론토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탬파베이 최지만(오른쪽). [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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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시즌 7호 홈런 포함 3안타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출전해 솔로홈런을 치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90(183타수 53안타)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1회 2사 1루에서 토론토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의 낮은 체인지업을 때려 중견수 앞으로 날렸다. 최지만의 안타는 탬파베이의 선제점으로 이어졌다. 후속 타자 아이삭 파레디스의 땅볼 때 토론토 3루수 맷 채프먼이 송구 실책을 저질러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4회엔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트렌트 손튼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5일 만의 시즌 7호 홈런. 최지만은 스윙 이후 미끄러지는 바람에 헬멧이 벗겨진 채 그라운드를 돌았다. 7회 1루수 땅볼을 기록한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5일 만에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쳤다. 탬파베이는 7-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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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토론토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는 최지만.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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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올스타전 포지션별 팬 결선 투표 최종 2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1일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강타자 타이 프랜스가 후보로 올랐다. 남은 방법은 감독과 선수 추천이다.

최지만의 성적만 보면 올스타전에 나가도 손색이 없다. 최지만은 부상과 플래툰으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OPS(장타율+출루율)는 0.873으로 아메리칸리그 1루수 중 가장 좋다. 홈런이 조금 적은 편이긴 하지만 선구안과 정교함으로 이를 만회하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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