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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브렌던 그레이스, LIV 골프 시즌 2차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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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브렌던 그레이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레이스는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브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포틀랜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그레이스는 멕시코의 카를로스 오르티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샬 슈워츨이 우승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남아공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랭킹 128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에서 9승을 보유한 그레이스는 LIV 시리즈 출전을 위해 PGA 투어에서 탈퇴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1차 대회를 3위로 마치고 단체전에서 소속팀이 우승하며 거액의 상금을 챙겼던 그레이스는 이번에는 개인전 우승으로 상금 400만 달러 (약 51억 9천만 원)를 가져갔습니다.

헨니 두 플레시,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츨(이상 남아공)과 한 팀으로 나선 단체전에서도 2위에 올라 그레이스는 이에 따른 상금 37만 5천 달러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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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의 이번 대회 상금 총액은 437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56억 7천만 원입니다.

1, 2라운드 연속으로 선두를 달렸던 카를로스 오르티스(합계 11언더파)는 그레이스에 역전을 허용하고 2타 차로 준우승했고, 패트릭 리드와 더스틴 존슨이 합계 9언더파로 뒤를 이었습니다.

LIV 골프의 간판격인 존슨은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팻 퍼레즈 (이상 미국)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단체전 우승팀 선수들은 75만 달러씩을 상금으로 받았습니다.

갈등 관계인 PGA 투어의 본 무대 미국에서 처음 대회를 치른 LIV 시리즈는 이달 말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9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 미국에서 대회를 이어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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