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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대회 출전 선수들, 유러피언투어에 징계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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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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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했다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로부터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징계를 철회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2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 선수 16명이 DP 월드투어에 보낸 공문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이 선수들은 DP 월드투어에 "벌금과 출전 정지 징계를 해제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16명에는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키스 펠리 DP 월드투어 대표가 선수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LIV 시리즈와 DP 월드투어의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DP 월드투어는 지난달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에게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5천만원)와 7월에 열리는 3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LIV 시리즈 대회에 나갔던 DP 월드투어 소속 선수들은 벌금 징계 외에 7월 초부터 이어지는 스코틀랜드오픈, 바바솔 챔피언십, 배러쿠다 챔피언십에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LIV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신규 투어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양분하던 기존 세계 남자 골프계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는 단체입니다.

PGA 투어에서는 이미 LIV 시리즈 대회에 나간 선수들에 대해 앞으로 PGA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지난 6월 영국 런던 인근에서 열린 LIV 시리즈 1차 대회에 나간 선수들에게 1차로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던 PGA 투어는 2차 대회에 출전 중인 선수들에게도 2일 같은 징계를 내렸습니다.

LIV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에서 진행됩니다.
펠리 대표는 "일부 선수들의 주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이 신규 투어를 택할 때는 어느 정도 그 결과를 예상했을 것"이라고 징계를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맞대응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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