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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6→11’ 황희찬, 등번호 바꿨다…‘유망주’ 실바는 2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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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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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황희찬(26,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새로운 등번호가 공개됐다.

울버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일(한국시간) “황희찬의 등번호가 바뀌었다. 지난 시즌 26번을 사용했지만, 2022-23시즌에는 11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해 8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 옷을 입었다. 생애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도전이었다.

울버햄튼 입단 초기 황희찬은 훨훨 날았다. 데뷔전 20분 만에 왓포드를 상대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멀티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다. 같은 달에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4호골에 신고했다.

주전 자리를 꿰차더니, 완전 이적에도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1월 공식 채널을 통해 황희찬의 완전 영입 옵션 발동 소식을 알렸다.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18억 원)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6년 까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황희찬은 6월 A매치 두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유벤투스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31)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빠른 속도로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치치 브라질 감독도 “황희찬이 산드루를 어려움에 빠지게 했다”라고 극찬했다.

칠레전에서는 직접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가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경기 후 황희찬은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벤투 감독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공격 핵심의 이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버햄튼 두 번째 시즌에는 새로운 등번호를 달고 뛴다. 유망주 파비우 실바(19)도 기존 등번호 17번에서 21번으로 바꿨다. 울버햄튼은 “이미 황희찬이나 실바의 2022-23시즌 유니폼을 구매한 서포터은 메가스토어나 매장에서 무료 교환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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