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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남주혁 학폭 반박 등장…"악의적인 각색, 의도 불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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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남주혁. 사진=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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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을 반박하는 주장이 등장했다.

지난 6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남주혁과 각별하거나 친한 친구 사이까지는 아니었지만, 같은 반 학우였던 입장에서 정확한 사실에 관해 얘기를 전하고 싶다"며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을 반박했다.

남주혁과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에서 지냈다는 네티즌은 "사실무근인 부분과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은 악의적 제보로 인해 나 마저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이라며 "반에서 그 누구도 '빵셔틀'을 시키는 것을 본 적도 없고, 남주혁이 같은 반 학우에게 욕하고 폭력을 한 경우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확실하게 거짓으로 꾸며진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스마트폰 결제나 스파링은 우리 반에서 일어났던 일은 맞다"며 "스마트폰 결제는 한 학생이 담임 선생님 핸드폰으로 결제한 사건이 있었다. 남주혁을 포함하여 그 누구도 가담하지 않았고 그 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선을 넘은 행위이기에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WWE 프로레슬링에 대해 알 거라고 생각한다. 혈기 왕성했던 우리는 가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반 뒤편에서 프로레슬링은 아니지만, 몸을부딪치며 놀았다. 원을 만들어서 스파링을 시켰다는 게 내가 있던 반에서 일어난 거라면 나는 전혀 기억이 없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누가 주도한 부분이 전혀 없고 각자 투닥거리며 노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기사들을 읽어 보니 위 사실들을 악의적으로 각색하여 제보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나쁘다. 없던 일은 당당히 아니라 말할 수 있었지만, 핸드폰이나 스파링에 대한 얘기는 아예 없었던 사실이 아니었기에 부인하지 않았다"면서 "그렇지만 사실을 다 알고 있는 나조차도 말을 안 하고 그냥 넘어가게 된다면 나 또한 사실을 묵인하는 방관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 제보한 의도가 악의적이고 불순해 올리는 글이다"라고 적었다.

남주혁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남주혁의 학교 동창이라는 이들은 남주혁이 이른바 '빵셔틀'을 시켰다거나, 친구의 휴대전화로 유료 결제를 하고, 친구들을 싸움 붙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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