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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행복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계속되는 영입 소식은 물론 아카데미 유망주들도 국제 무대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잉글랜드 U-19 대표팀(이하 U-19)은 29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이탈리아 U-19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잉글랜드 U-19는 다음 달 2일 이스라엘 U-19와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사자 군단'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배들이 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자존심을 구긴 가운데 U-19 후배들이 출격했다. U-19 챔피언십에 나선 잉글랜드 U-19는 조별리그에서 이스라엘 U-19, 오스트리아 U-19, 세르비아 U-19를 차례로 상대해 '3전 3승 7득점 0실점'을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준결승 상대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U-19. 이안 포스터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 U-19 선발 라인업엔 토트넘 선수들이 포진했다. 최전방엔 '넥스트 해리 케인'이라 불리는 데인 스칼렛이 자리했다. 2선 측면에는 '토트넘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알피 디바인이 출격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잉글랜드 U-19는 전반 12분 만에 페널티킥(PK)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건 디바인이었다. 후반 13분 잉글랜드 U-19 코너킥 상황 디바인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알렉스 스콧이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답답한 흐름 속에 터진 값진 동점골이었다.
기세를 탄 잉글랜드 U-19는 후반 종료 무렵 자렐 퀀사 역전골에 힘입어 이탈리아 U-19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어시스트를 추가한 디바인은 4경기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87분을 소화한 스칼렛은 득점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2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U-19를 책임지고 있다.
유망주들 맹활약에 토트넘 역시 신났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바인과 스칼렛이 이탈리아를 꺾었다. 두 선수 모두 이탈리아 U-19전에 선발 출전했으며 역전승을 일궈냈다"라며 소식을 공유했다. 잉글랜드 U-19는 다가올 결승전에서 이스라엘 U-19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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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피 디바인, 데인 스칼렛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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