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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퍼들 라이더컵 참가 못한다” vs “납득 못해”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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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LIV 골퍼들 라이더컵 참가 못한다" 천명

유럽 측 선수들 반발

웨스트우드 "DP 월드투어 자격으로 출전 가능"

"입맛 따라 기준 자꾸 바뀌어" 불만

라이더컵 2023년 이탈리아 로마서 개최

이데일리

잭 존슨 라이더컵 미국 팀 단장(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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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라이더컵 미국 팀 단장 잭 존슨(36·미국)이 내년에 열리는 라이더컵에 리브(LIV) 골프 출전 선수들은 참가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존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 런 TPC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기자회견에서 오는 2023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출전 명단을 꾸리는 것에 LIV 골프 선수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라이더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PGA 투어 대회를 통해 라이더컵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그러려면 PGA 투어 회원이 돼야 한다”며 LIV 골프 선수들은 라이더컵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다.

PGA 투어는 이달 초 LIV 골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PGA 투어 대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더스틴 존슨(미국), 케빈 나(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은 이미 PGA 투어 회원 자격을 반납했다.

다음달 1일 열리는 2차 대회부터 출전할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도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라이더컵 포인트를 받을 수 없고 순위가 밀리게 된다. 단장 추천 선수로 뽑힐 리도 만무하다.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 영웅으로 ‘캡틴 아메리카’로 잘 알려진 리드는 LIV 골프에 합류하는 것이 라이더컵 미래에 미칠 파급 효과를 알고 있지만 “나와 나의 가족에는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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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웨스트우드(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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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라이더컵 강자인 가르시아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은 LIV 골프 합류 결정이 라이더컵에 어떠한 개입도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우리가 라이더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남아있기를 바란다”면서도 “우리에게 달린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행운을 행운을 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럽 팀 단장 후보로까지 평가받은 웨스트우드는 “왜 라이더컵 출전이 위협받아야 하는가”라며 “DP 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충족하는 한 라이더컵 출전 자격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웨스트우드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1회 라이더컵에 출전한 그는 “라이더컵에 출전하려면 DP 월드투어 회원이 되는 게 기준이었다. DP 월드투어 회원이 되는 기준은 4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었다. 나는 PGA 투어 소속이면서도 DP 월드투어 4개 대회에 참가했다”며 “왜 다른 투어가 싫어하거나 재정적으로 위협을 느낀다고 해서 DP 월드투어가 이렇게 규정을 극적으로 바꾸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맛에 따라 기준이 너무 많이 바뀌고 있고 투명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오는 2023년 9월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 시모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해 라이더컵에서는 미국이 유럽을 19-9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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