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 결과 '출국 예정·입국자' 확진…추가 접종 독려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캄보디아의 청소년 |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 정부가 거의 두달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나오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전날 밤 음성 메시지를 통해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52일만에 감염자가 확인됐다"면서 "이들은 출국을 앞두거나 입국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또 신속 항원 검사 결과 더 많은 사람들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추가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두달 가까이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백신 추가 접종을 권장해왔다.
현재 방역 요원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5차 접종을 시행중이며 앞으로 넉달 뒤에 6차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특히 빠른 시일내에 3차 접종을 마무리하라고 각 지자체를 독려중이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 1천700만명 중 약 900만명이 3회에 걸쳐 접종을 마쳤다.
또 200만여명이 4차례 백신을 맞았고 5차 접종을 마친 인구도 20만명에 달한다.
훈센 총리도 지난 13일 왕립 행정학교 졸업식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백신을 무료로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캄보디아 보건부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마지막 코로나19 환자가 회복하면서 '코로나 확진자 제로' 국가가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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