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용과 말라시아가 온다면...맨유 22-23시즌 예상 라인업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렌키 더 용과 타이럴 말라시아 영입에 근접했다. 다음 시즌 새롭게 구성될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영국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더 용과 말라시아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네덜란드인을 활용하는 데 열심이다. 두 선수 모두 협상이 진행 중이며 임박했다. 더 용은 이적시장 내내 최우선 타깃이었다. 말라시아는 리옹 이적에 동의했지만 마지막 순간 맨유가 충격적인 제안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말라시아는 루크 쇼 대체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인 더 용은 기술적인 선수가 절실한 맨유에 도착할 예정이다. 협상이 진행 중인 두 네덜란드 듀오는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다음 시즌 맨유가 가동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부터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며, 중원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특징이다.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4-3-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내다봤다.

최전방 쓰리톱은 동일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앙에서 버티는 가운데 좌우 측면에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이든 산초가 투입됐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팀을 떠난다는 루머가 돌고 있지만, 매체는 다음 시즌도 잔류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원은 더 용이 추가됐다. 현재 맨유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더 용과 프레드가 배치됐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 시절 더 용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던 만큼 누구보다 더 용을 잘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4백은 좌측 풀백에 말라시아가 들어갔다. 22세 나이에 이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00경기 가까이 소화한 말라시아가 새로운 주축으로 거듭난다는 전망이다. 센터백은 라파엘 바란과 해리 매과이어가 버텼으며 우측 풀백은 지난 시즌 가능성을 증명한 디오고 달롯이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물론 맨유의 이적시장은 더 용과 말라시아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미러'는 "아약스 듀오 안토니와 율리엔 팀버 또한 가능성이 있다. 더블딜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이적시장에서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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