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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종국 감독 "새 외인 투수 안정된 제구 · 다양한 구종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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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김종국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토머스 파노니에 대해 안정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을 갖춘 투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감독은 오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파노니의 투구 영상을 봤는데 삼성 오승환처럼 몸을 비틀어 던지는 스타일이었다"며 "제구가 안정되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KIA 구단은 이날 기존 외국인 투로 로니 윌리엄스를 방출하고 파노니와 연봉 3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김 감독은 "특별한 약점도 없고 견제나 슬라이드 스텝도 좋은 것 같다"며 "물론 직접 확인을 해야겠지만 투구 영상으로는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왼손 투수인 파노니의 합류는 올 시즌 유독 좌타자에 약한 KIA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올 시즌 KIA는 좌타자 상대 팀 피안타율이 0.287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입니다.

반면 우타자 상대 팀 피안타율은 0.240으로 4위를 기록 중입니다.

김 감독은 "파노니는 (디셉션 때문에) 왼손 타자들이 까다로워할 것 같다"며 "타이밍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직구 외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진 파노니의 구종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 감독은 "구종이 다양하고 구종 선택이 안정적이며 특히 커브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양현종과 이의리, 션 놀린 등 왼손 선발 투수가 많은 KIA에 좌완인 파노니가 합류하는 것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그는 "잘 던지면 5명의 선발이 다 좌완이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며 "좌우 밸런스와 상관없이 선발 투수는 무조건 잘하는 선수가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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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의 방출 이유에 대해선 최근 그가 팀보다는 개인 성적을 우선시하는 행동을 자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로니가 원래는 착한 선수인데 최근에 팀 조화를 해치는 행동을 했다"면서 "'항상 팀이 먼저다'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하는데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로니는 지난 25일 두산과 경기에서 3.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강판한 뒤 서재응 코치에게 계속해서 불만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또 지난 8일 LG전에서는 5.1이닝 동안 6실점을 한 뒤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신의 SNS를 통해 팬과 욕설 공방을 벌여 구설에 올랐습니다.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놀린 대신 당장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로니를 방출한 것은 국내파 선발 투수 4명의 든든한 활약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부상이 있는 선수보다 부진한 선수를 방출한 것은 양현종과 이의리, 임기영, 한승혁 국내파 투수 4명이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선수들이 사실상 외국인 선수 역할까지 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니의 방출로 살아남은 놀린에 대해선 후반기 복귀 후 다시 선발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을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지금 잔류군에 합류해 천천히 몸을 만들고 있다. 전반기 복귀는 쉽지 않고 후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놀린이 돌아오면 선발 한 명은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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