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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원주혁신도시에 '김응용 AI 야구 아카데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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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응용 전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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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에 엘리트 선수를 꿈꾸는 학생부터 취미로 스포츠를 즐기는 직장인까지 누구나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스포츠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종합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뿌리깊은나무들'은 27일 "강원 원주혁신도시 내 추진 중인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 i'에 AI 스포츠 아카데미의 건립을 위해 김응용 전 감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스포츠 아카데미는 실내외 공간을 갖춘 사계절 다목적 시설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코칭에 나선다. 선수반부터 취미반까지 흥미와 전문성을 모두 갖춘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i' 내 '김응용의 AI 야구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로 한 김응용 전 감독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유소년 야구 교실이 활성화되고 선수들의 경기력도 향상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야구 저변이 부족한 강원도에 휼륭한 시설이 들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각각 AI 농구와 테니스 아카데미를 조성하기로 한 김병철ㆍ노갑택 감독 역시 해당 종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유소년 및 동호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의 AI 스포츠 아카데미가 들어설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 i'는 올 여름 착공을 앞두고 있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연면적 7만7163.07㎡에 총 사업비만 약 1,800억원이 투입됐다. 메타버스 스튜디오가 포함된 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최첨단 복합문화상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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