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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EW 우리형' 네이마르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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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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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를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2026-27시즌까지 재계약을 했지만 PSG에 잔류할 것이 확실하지가 않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의 발언은 네이마르를 기쁘게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엘 켈라이피 회장은 네이마르 이적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그는 네이마르가 100% 잔류한다는 답변을 남기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모든 선수들에게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100%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좋지 못했다. 팀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최대한으로 보여줘야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부상, 출장정지, 반칙을 피하기 위해서 변해야 한다"며 네이마르를 돌려서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네이마르는 2021-22시즌에 굉장히 부진했다. PSG로 이적한 뒤로 매년 경기력이 하락하고 있고, 계속된 잔부상으로 2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PSG에서 리오넬 메시보다도 많은 주급을 받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이라는 건 틀림없다.

네이마르가 이제 30대로 접어들면서 시장가치가 떨어지고 있기에 PSG 입장에서도 재판매로 많은 이적료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이미 PSG는 네이마르가 아닌 킬리안 음바페를 팀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또한 메시가 있기 때문에 네이마르를 정리하고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작업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네이마르의 생각은 구단과 달랐다. 'RMC 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PSG를 떠날 생각이 없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팀을 옮길 경우에 월드컵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PSG가 네이마르를 시장에 내놓기로 결정해도, 이적료와 주급이 문제다. PSG도 네이마르에게 투자했던 이적료와 연봉을 일정 부분은 회수하길 원하기에 저렴한 이적료에는 내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높은 이적료까지 감당해야 하는데, 네이마르는 연봉도 천문학적이다. 이 정도 수준의 재정적인 파워를 가진 팀은 전 세계에 극소수에 불과하다. 해당 매체는 네이마르의 차기 행선지를 예측하면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언급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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