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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A-라인업] '지소연, 조소현 출격!'...한국, 캐나다전 선발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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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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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태극 낭자들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여자 축구 강국' 캐나다와 맞붙는다. 캐나다 원정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 필드에서 열리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캐나다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캐나다는 6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은 윤영글,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 손화연, 장슬기, 이영주, 김혜리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홍혜지, 장창, 최유리, 박은선, 문미라, 김성미, 전은하, 김정미, 류지수, 강채림, 이정민, 장유빈이 앉는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대비하는 벨호가 '여자 축구 강호' 캐나다와 겨룬다. 캐나다는 지난 1995년부터 7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고 있으며 내년 역시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여자 축구에 있어 월드컵 못지않게 치열한 올림픽에서도 캐나다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한국에 있어 캐나다전은 세계 정상급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경기다. 역대 통산 전적 역시 7전 1승 6패로 크게 뒤지고 있다. 월드컵 개막이 1년 가까이 남은 가운데 벨 감독과 태극 낭자들은 이번 캐나다전을 통해 대표팀의 현주소를 점검할 기회를 갖는다.

벨 감독은 이번 캐나다전에 대해 "전술적 유연함을 시험하고, 피지컬적으로 강한 팀을 상대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한 다음 "세계 축구 수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기는 배우기 위한 경기다. 진짜 중요한 건 내년 있을 월드컵이다"라며 이번 캐나다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겠음을 각오했다.

태극 낭자들을 이끄는 캡틴 김혜리 역시 "강팀을 상대로는 수비만 잘해선 안된다. 전체적인 균형과 간격 유지가 중요하다. 캐나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도 되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녀 통산 A매치 최다 출전(139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소현은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올림픽 우승팀과 겨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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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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