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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LG가 3-1로 이긴 26일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4패) 째다. 전반기가 오지도 않았는데 지난해 8승(9패)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경기 승리는 주2회 등판에서 얻은 결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민호는 데뷔 시즌인 2020년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지만 일정에서는 벤치의 관리를 받아왔다. 첫 시즌에는 정찬헌과 번갈아 등판하며 열흘에 한 번 꼴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등판 간격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5일에 한 번보다는 여유가 있었다.
올해는 확실히 보통의 선발투수처럼 마운드에 오른다. 화요일 나오면 일요일도 던진다. LG는 23일 한화전 우천취소로 김윤식이 주말 3연전에 나올 수 있었지만 예정대로 임찬규-아담 플럿코-이민호를 선발로 투입했다. 이민호를 주2회 내보내도 괜찮다는 자신감, 그리고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민호는 21일 한화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개인 2연패를 끊었다. 이 경기에서는 97구를 던졌다. 그리고 나흘 쉬고 나온 26일 kt전에서 다시 97구를 던지며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9㎞에, 슬라이더도 143㎞까지 나왔다.
지난해까지는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한 번 뿐이었다. 4일 휴식 후 등판이 더 있었지만 대부분 구원 등판 후 선발로 나온 경우였다. 지난해 10월 23일 두산전에 이어 28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28일 경기에서는 5⅔이닝 11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올해는 이미 5월에 한 번 주2회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적이 있다. 지난 10일 한화전 6이닝 1실점 승리에 이어 15일 KIA전에서도 5이닝 비자책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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