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구속영장 기각..허준호와 원점서 다시 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구치소에서 나와 황인엽과 재회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 8회 시청률은 전국 9.2% 수도권 9.5%(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12.5%까지 치솟으며 금토드라마뿐만 아니라 한 주 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2.8%로 토요일 방송된 전체 드라마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은 오수재(서현진 분)의 무죄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공찬(황인엽 분)과 리걸클리닉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홍석팔(이철민 분)의 유서 영상에 숨겨진 비밀과 TK로펌 회장 최태국(허준호 분), 비서실장 하일구(전진기 분)의 은밀한 공조도 함께 드러났다.

홍석팔이 유서 영상을 통해 공개한 오수재의 통화 녹취록은 충격을 안겼다. 송미림(이주우 분)은 너무도 익숙한 목소리에 잠시 믿음이 흔들렸다. 바로 그때, 오수재가 일부러 휴대폰을 떨어뜨려 줍는 척하며 조사실 밖 형사들 몰래 귓속말을 건넸다. 통화 내용 중 마지막 부분 ‘박소영을 묻으라’는 말은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니 이를 밝히라는 것. 송미림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결정적 증거들을 찾아 나섰다.

최태국은 오수재가 가지고 있던 문제의 USB와 주요 자료들을 빼돌렸고, 오수재의 자택 압수 수색 중에 발견된 박소영(홍지윤 분)의 태아 친자 확인서까지 손에 넣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최태국의 서재 뒤 밀실 한구석에 봉인됐고 그곳엔 홍석팔이 남김없이 털어 가져온 룸살롱 영상들도 있었다.

수감된 오수재는 홍석팔에게 박소영의 죽음을 사주했을 유력한 용의자들을 떠올렸다. 그 끝에는 ‘최태국’ 단 한 사람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홍석팔 죽음의 배후에는 최태국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공찬의 친한 형인 구조갑(조달환 분), 소형칠(이규성 분)은 홍석팔이 유서 영상 속에서 ‘1’과 ‘9’를 나타내는 수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바로 최태국의 비서실장 하일구였다.

오수재의 영장 실질 심사가 열렸고 오수재의 변호를 맡은 송미림은 혐의 내용을 부정하며 오수재와 홍석팔의 통화 녹취록 속 목소리가 일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미 공찬과 최윤상(배인혁 분)이 TK로펌 비서실에 잠입해 오수재의 가짜 목소리가 담긴 원본 파일을 찾아 분석을 마친 것이었다. 홍석팔 차량에 폭발물 설치를 의뢰하는 한 남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증거로 제출됐다. 그런데 그때 한수그룹 법무본부장 한기택(전재홍 분)이 자살방조죄를 자수하며 오수재의 구속 영장 청구는 기각됐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오수재, 최태국의 대결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이어진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왜 오수재인가' 8회 방송 캡처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