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토트넘-카디프 다 아니다’ 베일, 새 팀은 미국의 LA FC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월드컵만을 바라보는 가레스 베일(32)의 차기 행선지가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디 애슬레틱’ 등은 26일(한국시간) 베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로 향한다고 전했다.

베일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9년간 이어져 왔던 레알과의 인연을 마쳤다. 막판에는 논란도 많았지만, 리그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현재 베일은 소속팀이 없는 상태. 은퇴설도 제기됐지만, 몸을 끌어올려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바로 64년 만에 밟게 된 월드컵 본선 무대.

베일이 주축으로 활약한 웨일스는 우크라이나를 꺾고 카타르행 막차를 탔다. 웨일스는 잉글랜드, 이란, 미국과 함께 B조에서 경합한다.

본선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베일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 역시 우크라이나전 이후 “은퇴를 조금 미루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베일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잔류와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복귀, 카디프 시티 등 유럽 내 잔류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차기 행선지는 유럽이 아닌 미국 무대였다. 매체는 “베일이 카디프 시티가 아닌 MLS 이적에 동의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유럽 무대를 떠난다”고 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HERE WE GO’를 외쳤다. 그는 “베일이 LA FC로 이적한다.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라며 베일의 미국행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이며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MLS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LA FC에는 카를로스 벨라를 비롯해 K리그에서 뛰었던 도닐 헨리가 있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역시 합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