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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뉴질랜드에 패’ 이상훈 U-16 감독 “남은 경기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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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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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농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졌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U-16 여자농구 청소년 대표팀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 챔피언십 A조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63-80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고개를 숙이고 말핬다. 이상훈 감독은 경기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소감이라는 것 보다 다시 한 번 국제 무대에 서서 반성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이상훈호는 전반에 우위를 보이다 후반에 무너지며 패배했다. 이에 이 감독은 “1, 2쿼터에는 선수들의 체력이 있어서 그런지 준비한 수비 로테이션도 잘 됐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 반면 후반 들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수비 로테이션이 무너졌다. 또한 경기에 투입된 선수들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박스아웃 같은 기본적인 부분들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잘 된 부분은 없을까. 이 감독은 “비록 경기는 졌지만 준비했던 변칙 수비가 잘 됐다.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앞선 부터 더블 팀 수비가 잘 이뤄졌고 공격에서도 오픈 3점 찬스를 잘 만들었다”며 제자들을 다독였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해 A조, B조로 나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중국, 대만, 태국이 불참하면서 A조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와 풀리그를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 또 이번 대회 4위 이내에 들면 오는 7월 헝가리에서 개최되는 U-17 여자농구 월드컵에도 나설 수 있다.

25일 일본과 대회 2차전을 시작으로 강팀들과의 경기가 연속적으로 펼쳐져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할 생각이고 인도 경기에 더 집중해서 할 생각이다.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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