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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매체 "마요르카, 이강인 핵심으로 생각하지 않아...협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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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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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요르카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강인의 매각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미래는 밝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데려오는데 관심이 있는 페예노르트부터 첫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2018-19시즌 처음으로 발렌시아 1군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 기대치는 대단했다. 하지만 그런 기대치는 시즌이 지날수록 조금씩 낮아졌다. 이강인의 문제는 아니었다. 감독 전술과 맞지 않는 스타일로 인해 많은 시간을 출장하지 못했을뿐더러, 경기장에 나와도 이강인에게 어울리는 포지션에서 뛰지 못했다.

이에 이강인은 팀을 바꾸기로 결정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합류했다. 출장 시간을 원했던 이강인은 출발은 좋았다. 꾸준히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입지를 다져갔다. 주가를 높이던 이강인과 별개로 마요르카의 성적은 추락했고, 결국 새로운 감독이 들어왔다.

이때부터 이강인의 입지는 다시 안 좋아졌다. 선발보다는 교체로 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후반기에는 공격 포인트 하나 기록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이 성인 무대에서 이렇다할 활약 을 보여주지 못하자 한때 2000만 유로(약 273억 원)까지 올랐던 몸값은 600만 유로(약 82억 원)까지 하락했다.

다음 시즌에도 이강인의 입지가 좋아진다는 걸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네덜란드 리그 명문인 페예노르트의 제안이 도착한 것. 마요르카는 이강인 매각에 열려있는 입장이었다. 해당 매체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핵심적인 선수로 생각하지 않아 이적을 두고 협상할 수도 있다. 이강인은 600만 유로의 가치를 지녔으며, 규칙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마요르카는 아직 폐예노르트의 제안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르카'는 "지금까지는 이강인의 상황을 파악하라는 연락만 받았을 뿐,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사무실에서 폐예노르트 제안에 대해서 이강인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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