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 통화 7월 중 이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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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머지 않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대중국 고율관세 완화 문제는 계속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언제 대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머지않아"라고 대답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양 정상 간 통화가 7월 중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은 지난 13일 룩셈부르크에서 만나 4시간 30분간 회담 했다. 북한 핵실험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이 다뤄진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간 통화가 조율된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중국 고율관세를 완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소비재를 무역법 301조상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공식 절차를 시작하라고 명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철강과 알루미늄 등은 관세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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