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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니퍼 컵초가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컵초는 오늘(18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컵초는 2위 넬리 코다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컵초는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낸 이후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내에 들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 렉시 톰프슨(미국)이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를 치고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20위 내에 한 명도 들지 못했습니다.
유소연과 이정은, 이미림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신인 안나린은 이날 1타를 잃고 4언더파 140타, 공동 42위로 밀렸습니다.
2언더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1언더파 143타의 김세영, 2오버파 146타의 박인비와 박성현 등은 모두 컷 탈락했습니다.
이번 시즌 신인왕 부문 선두인 최혜진은 2언더파 142타, 공동 67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탔고, 신인상 부문 2위 아타야 티띠꾼은 7언더파 137타, 공동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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