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이복현 금감원장 “외환·단기금융시장 모니터링…리스크 확대 차단”

조선비즈 김유진 기자
원문보기

이복현 금감원장 “외환·단기금융시장 모니터링…리스크 확대 차단”

속보
미네소타 사태 진정 조짐, 미증시 일제 랠리…다우 0.6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열린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열린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취임 후 첫 임원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융회사의 문제가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외환·단기금융시장 등 취약 부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금감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금리 상승·주가하락 등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환시장과 단기금융시장 등 취약한 고리가 될 수 있는 부분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모니터링해 개별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 문제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원장은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신속하게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금리 및 물가 상승 장기화 가능성 등에 대비해 가계·기업부채, 유동성리스크,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관리에 신경쓰면서 업권별특성을 감안해 잠재위험을 점검해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원장은 규제 개혁과 소비자 보호 등 금융감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이 원장은 “금융선진화를 위해 금융산업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과제를 적극 발굴하는 가운데, 예대금리차 공시 강화, 가상자산 불안정성으로 인한 피해자 확산 방지 등 소비자 및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매도 제도 개선, 회계투명성 확보 등 공정하고 투명한 자본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금융회사 등 시장참가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금융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자”며 “현재 진행 중인 인사제도 및 조직문화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잘 마무리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제도와 함께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