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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이게 무슨 일'...충남아산vs대전, 송출 장비 문제로 중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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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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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중계가 되지 않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는 중이다.

충남아산과 대전하나시티즌은 13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충남아산은 승점 24점(6승 6무 5패)으로 5위에, 대전은 승점 35점(10승 5무 2패)으로 2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상승 궤도에 있는 팀들이다. 충남아산은 홈 4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광주FC전 추기시간 20분, 폭우라는 악재 속에서 2-3으로 패하긴 했지만 돌풍은 이어지는 중이다. 대전은 4연승, 10경기 무패(8승 2무) 등 좋은 기록이 가득하다. 선두 광주를 맹추격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질 경기도 비기고, 비길 경기는 이기는 힘이 돋보인다.

서로 밀어붙이는 축구를 하는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고됐다. 월요일 경기에도 다수의 팬들이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았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그런데 중계가 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K3, K4도 포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중계가 되는데 K리그2 경기가 중계가 안 되는 일은 보기 드물었다. 경기를 즐기고 싶던 많은 팬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금일 열리는 K리그2 20라운드 충남 대 대전의 경기는 중계 송출 장비 문제로 TV 생중계가 불가하다. 단, 인터넷 생중계는 현장에서 장비가 복구되는대로 송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킥오프 시간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 전반이 절반이 넘은 현재도 방송이 되지 않고 K리그2 하이라이트가 나오는 중이다.

경기는 매우 치열하다. 대전이 발빠른 김승섭, 김인균을 통해 역습을 노리고 있는데 충남아산은 역압박을 걸어 맞대응을 하고 있다. 유강현, 송승민이 슈팅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 득점은 안 나왔다. 팽팽하고 재밌는 흐름의 경기를 현장 팬들밖에 즐기지 못해 현장에서도 아쉬움이 있는 상황이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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