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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미국 물가 충격에 코스피 연중 최저치 '뚝'…2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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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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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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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가 41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연중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04포인트(2.20%) 내린 2538.83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 2536.25까지 내려 장중 기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887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4억원, 2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3%대 하락세다. 섬유·의복, 기계, 은행, 철강·금속, 서비스업, 건설업,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종이·목재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비금속광물, 화학, 유통업, 금융업, 증권, 음식료품 등은 1%대 하락세다. 보험은 강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네이버(NAVER), 카카오, SK하이닉스 등이 3%대 하락세다. POSCO홀딩스, 현대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기아, 삼성SDI, 셀트리온, KB금융 등은 1%대 하락세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25.04포인트(2.88%) 내린 844.8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억원, 74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1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반도체, 금속,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제약,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오락·문화, 인터넷, 통신장비, 화학 등이 3%대 하락세다. 섬유·의류,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IT부품,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유통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리노공업, 씨젠 등이 4%대 하락세다.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3%대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 CJ ENM,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은 2%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위메이드, HLB, 천보, 엘앤에프 등은 1%대 하락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8.3%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다. 5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1.0% 상승해 시장 전망치였던 0.7% 역시 상회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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