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터뷰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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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56)은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지낸 자타공인 교통·항공분야 전문가다.
김 사장은 국토부 재직 시절 갈등 조율 능력이 탁월하고 깔끔한 일 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높았다.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으로 재직할 때 비엠더블유(BMW) 차량 화재 사고를 전담했다. 차관 때는 사회적 갈등으로 번졌던 택시-카풀 문제를 진화했고, 버스 준공영제 문제도 큰 잡음없이 풀어갔다.
김 사장이 취임한 지난해 2월은 인천공항공사가 '내우외환'에 빠져있던 시기였다. 외부적으론 코로나19 팬데믹, 내부적으론 비정규직으로 정규직 전환 문제로 갈등이 컸다.
출근 첫 날 자신의 출근길을 막아선 공사 노조원들과도 20분간 대화 끝에 노조원들이 스스로 농성을 풀도록 만들기도 했다. 또 비정규직과 정규직 갈등을 유발했던 '인국공 사태'부터 '면세점 공실 및 고용승계', '골프장 스카이72 갈등' 등 여러 문제들을 차례차례 유연하게 풀어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는 해임 후 지위를 회복한 구본환 전임 사장과 사상초유의 '한지붕 두사장' 체제를 겪었지만 큰 무리없이 마무리했다.
△1966년생 △서울 충암고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행정고시 33회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새만금개발청 차장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제2 차관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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