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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이틀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13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박성현은 2017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 차례 우승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3년째 우승이 없습니다.
세계 랭킹도 2019년 7월까지 1위였다가 지금은 226위까지 내려갔습니다.
10위 안에 든 것도 2019년 8월 브리티시오픈 8위가 마지막입니다.
이날 그린 적중률은 55.6%(10/18)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퍼트 수가 26개로 적었습니다.
9언더파 133타인 프리다 시널트(스웨덴)가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로런 코플린(미국)이 시널트에 1타 뒤진 단독 2위, 모건 메트로(스위스)와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가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입니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날 이븐파 71타를 치고 4언더파 138타, 공동 14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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