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론에 2골 내주고 끌려가다 힘겹게 2-2로 비겨
손흥민 골 |
(수원=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남미 팀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준비를 이어가는 벤투호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파라과이와 힘겹게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3분과 후반 5분 미겔 알미론(뉴캐슬)에게 두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21분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뒤 추가시간 터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극적인 동점골로 겨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파라과이전은 2일 브라질전(1-5 패), 6일 칠레전(2-0 승)에 이은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 중에서 3번째 경기이자 남미 팀과는 마지막 실전이다.
벤투호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우루과이와의 대결을 대비해 남미 팀을 상대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한국 첫 실점 |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한국 29위)로,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10개국 중 8위에 그쳐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국과 파라과이 간 역대 A매치 전적은 2승 4무 1패가 됐다.
한국은 첫 맞대결이었던 1986년 2월 홍콩구정대회에서 1-3 패배를 당한 이후 2승 4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파라과이는 방한 전인 2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치른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1-4로 완패한 바 있다.
벤투호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 이집트(FIFA 랭킹 32위)와 이번 달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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