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0일(한국시간) 르브론이 하루 뒤 공개 예정인 자신의 토크쇼 '더 숍'의 내용을 먼저 공개했다.
여기서 르브론은 "베가스에 팀을 원한다"며 라스베가스에 NBA팀이 들어서는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르브론 제임스는 라스베가스에 NBA팀을 원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브스' 조사 결과 자산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르브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공동 구단주로 참가한 상태다. 지난 시즌에는 "NBA 구단주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기도했다.
한동안 프로스포츠의 불모지로 취급됐던 라스베가스는 최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프로풋볼(NFL)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축 구장 건설에 애를 먹고 있는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도 이전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 농구는 WNBA 팀이 있지만, 아직 NBA는 없다. 섬머리그를 개최하는 것 정도가 전부다.
르브론의 꿈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기존 팀 중 한곳이 연고를 옮기거나 리그가 신생팀을 만들어야한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리그 확장과 관련해 "지금은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라스베가스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스포츠 마켓"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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