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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 "그 많던 제2의 메시들은 어디에?"에 언급...근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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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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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근황이 외신에 소개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렸던 전 세계 각국 선수들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메시가 세계 축구를 평정한 이후 한 유망주가 독보적인 잠재력을 보이면 '~의 메시' 칭호가 붙었다. 수많은 메시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메시만큼 성장한 선수는 없었다.

이승우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칭하는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는데 첫 시즌부터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놀라운 돌파와 감각은 동나이대 선수들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때 국내외 언론에서 이승우를 '코리안 메시'로 지칭했다.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 무대에서도 맹활약해 더욱 기대감이 높았다. 바르셀로나 1군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메시와 같이 뛰는 모습을 팬들은 기대했다. 하지만 유소년 문제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 선수들에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리면서 이승우의 경력이 꼬였다. 출전 금지 여파로 이승우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를 놓쳤다.

결국 바르셀로나 1군 진입에 실패한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갔다. 행선지는 헬라스 베로나였다. 베로나에서도 자리를 잡긴 어려웠다. 팀이 세리에B로 강등됐을 때도 팀에 남아 승격에 힘을 실었지만 입지가 변하지 않자 벨기에 주필러 리그 소속 신트트라위던으로 향했다. 신트트라위던에서도 출전 기회를 잘 잡지 못했다.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를 떠나며 활로를 찾았으나 계속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우는 오랜 유럽 생활을 마치고 2022년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행을 확정했다. 현재까지 K리그1 15경기에 나와 5골 2도움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올 때마다 화제를 끌어 K리그 흥행에 이바지하고 있는 이승우다.

'기브 미 스포츠'는 "이승우는 12살 때 바르셀로나로 왔고 라 마시아 첫 시즌 29경기 39골을 기록했다. 높은 잠재력에도 1군에 들어가지 못했고 24살인 현재 한국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우와 함께 보얀 크르키치(빗셀 고베), 가이 애슐린(FA), 알렌 할릴로비치(레딩), 미야이치 료(요코하마 마리노), 쿠보 다케후사(레알 마드리드), 마르코 마린(FA), 세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 등 메시 칭호를 달았던 수많은 유망주들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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