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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담원이 WGS를 상대로 ‘패승승’ 역스윕에 성공하면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담원은 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2 WGS와 경기서 2-1(9-13, 13-3, 13-4)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시즌 4승(2패)을 기록하면서 단독 3위를 공고히했다.
1세트는 WGS가 우여곡절 끝에 ‘바인드’ 전장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WGS가 선택한 전장이었지만 초반 흐름은 담원이 좋았다.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부터 승리한 담원은 전반전을 8-4로 끝내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5점만 더 획득한다면 승리는 담원의 것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WGS는 공수 전환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공격 진영에서 순식간에 거점을 공략한 WGS는 빠르게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WGS는 후반전에서 단 1포인트만 내주고 13-9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담원이 선택한 ‘스플릿’ 전장에서 두 팀이 대결했다. 자신들의 주 무대에서 대결한 만큼 담원은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두 라운드를 내주면서 다소 어렵게 출발한 담원은 3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결국 담원은 13-3 압도적인 스코어로 경기를 끝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어센트’ 전장에서 열렸다.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예열을 끝낸 담원은 WGS의 수비를 뚫고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공격 진영에서 화력을 쏟아 부은 담원은 전반전을 9-3으로 끝내고 경기 마무리를 준비했다. 네 번의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단독 3위 가능성을 매우 높일 수 있었다.
공수 전환 이후 피스톨 라운드부터 포인트를 올린 담원은 11점을 먼저 기록하고 WGS를 압박했다. WGS의 타임 아웃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결국 담원은 WGS의 공격을 잘 틀어막고 17라운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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