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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벤투호'와 같은 조 포르투갈, 스위스 4-0 완파…호날두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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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17호골 폭발

뉴스1

스위스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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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조인 포르투갈이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을 앞세워 스위스를 완파했다.

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그룹 2조 2차전에서 스위스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포르투갈은 1승1무로 2조 1위로 올라섰다. 2패의 스위스는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간판 공격수 호날두였다. 최근 A매치 무득점의 침묵을 깨뜨린 그는 A매치 통산 116, 117호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가 오른발을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의 골문을 노리던 호날두는 전반 35분 득점포를 터트렸다. 디오고 조타(리버풀)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운데 있던 호날두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계속 몰아치던 포르투갈은 4분 뒤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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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호날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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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조타가 왼발 슈팅을 때린 것을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호날두가 그대로 밀어 넣어 골 네트를 갈랐다. 호날두의 A매치 통산 117호골.

호날두는 전반 42분 결정적인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왼발을 뻗었지만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빗나갔다.

호날두는 후반 6분 왼발슛으로 3번째 골을 넣었지만 득점 이전 장면에서 동료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23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팀의 4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포르투갈은 한국, 가나,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했다. 한국은 오는 12월3일 포르투갈과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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