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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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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뜻밖의 여정' 윤여정, 할리우드 힐스 홈파티로 L.A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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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할리우드 힐스에서 홈파티를 즐기며 미국에서 마지막 날을 보냈다.

5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무사히 마친 윤여정이 퇴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여정은 10시간 가까이 아무 것도 못 먹은 채로 차에 올랐는데, 가장 먼저 꺼낸 말은 "너무 춥다. 배고프다"였다.

나영석 PD는 이서진에게 "재밌었냐. 배우들 많이 아니까 재밌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진짜 재밌는 일 있었다. 싸움 난 거"라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 록은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시상하러 나와 윌 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언급했고, 이에 격분한 윌 스미스가 무대에 난입해 주먹을 날렸다.

이서진은 "우리 자리에 조슈 브롤린과 웨슬리 스나입스도 있었는데, 두 사람도 놀랐다. 이거 진짜냐고 하더라. 조슈 브롤린은 일어나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이어 "지인들 모두가 중재하러 달려갔다"면서 "나중에 덴젤 워싱턴이 두 사람에게 그만 하라고 중재하더라"고 덧붙였다.

숙소로 돌아온 윤여정은 편한 실내화로 갈아신고 곧바로 라면을 먹었다. 이후 밤 늦게까지 자신의 스태프와 '뜻밖의 여정' 제작진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다.

윤여정은 "트로이 코처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당신이 수상하길 바랐다고 하니까 통역하는 사람이 울었다"면서 "무대 뒤에서 '코다' 팀 모두가 울었다"고 말했다.

또 트로이 코처의 트로피를 들어준 것에 대해서는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수어를 해야 하는 건 알고 있으니까 본능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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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다음 날에는 윤여정을 찾아온 손님들이 많았다. 처음으로 찾아온 사람은 에릭남과 그의 동생 에디. 에릭남은 윤여정 둘째 아들의 친구이기도 했다.

에릭남은 2011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한국에서 윤여정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특히 에릭남은 리포터로 윤여정을 인터뷰하는데, 윤여정이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에릭남은 "(윤여정이) 저보고 '진정해, 네 질문에 다 답할게'라고 하셨다"며 당시 고마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윤여정은 "네가 한국말을 못하는 애 같아서, 우리 아들도 잘 못하니까 도와줘야겠다 뭐 그런 거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에릭남은 영국에서 투어를 한다고 말했다. 가만히 듣던 나영석 PD는 "우리도 해외 투어를 하자"고 했고, 윤여정은 "뭐로 하냐"며 웃었다. 이에 에릭남은 "윤스 키친을 버스 타고 투어하면 어떻겠냐"고 아이디어를 냈는데, 윤여정은 "그런 아이디어 주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가 질 무렵엔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 홍장여울을 비롯해, <미나리>를 함께 했던 이용옥 미술 감독도 찾아왔다. 윤여정은 자신을 찾아온 손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파친코'의 총괄 프로듀서인 테레사가 찾아왔고, 저녁에는 윤여정의 친구인 강정자 집에서 홈파티가 열렸다. 강정자는 할리우드 힐스에 살고 있었는데, 현지 기사는 "여긴 로또 맞아도 못 사는 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여정은 강정자의 집에 도착해 그녀의 남편 울프와 인사를 나눴다. 울프는 전 '심슨' 프로듀서이자 총 7개의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사람이었다.

나영석 PD와 이서진은 강정자와 함께 할리우드 힐스 투어에 나섰다. 바로 옆집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집이 있었고, 이외에도 데이비드 호크니, 폴 게티, 쿠엔틴 타란티노 등의 집을 구경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윤여정, 그리고 모두와 함께 마지막 홈파티를 즐겼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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