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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7이닝 무실점' 폰트 7승…SSG, LG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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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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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의 역투를 앞세운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SG는 오늘(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LG와 주말 3연전 싹쓸이 위기에서 벗어난 SS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습니다.

SSG 선발 폰트는 7회까지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역투를 펼쳐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했습니다.

다승 부문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 공동 1위입니다.

이날 폰트는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게 단 1번일 정도로 LG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4회 원아웃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이다 박해민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김현수와 채은성을 외야 플라이로 정리했습니다.

5회에는 2사 후 문보경에게 2루타를 맞고, 이재원을 고의 볼넷으로 내보낸 뒤 허도환을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습니다.

7회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자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할 때 던진 몸쪽 높은 공은 전광판에 시속 150㎞를 찍었습니다.

SSG 타선은 LG 선발 임준형의 깜짝 역투에 고전하면서도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5회 선두타자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 물꼬를 텄고, 원아웃 후 최경모의 안타로 2, 3루에 주자가 찼습니다.

그리고 베테랑 추신수가 임준형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SSG는 승리에 필요한 귀중한 2점을 얻었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9회 등판한 SSG 마무리 서진용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LG 선발 임준형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올해 첫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으로 시즌 3패(1승)를 떠안았습니다.

3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한 LG 타선은 이번 시즌 3번째로 점수를 한 점도 내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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